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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타임스퀘어점, 리뉴얼 100일만에 2030세대 매출 48%↑

신세계 타임스퀘어점, 리뉴얼 100일만에 2030세대 매출 48%↑

기사승인 2020. 09. 2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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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타임스퀘어점 전경
신세계 타임스퀘어점 전경/제공 = 신세계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이 점포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타임스퀘어점은 리뉴얼 오픈 100일만에 전년 대비 매출이 15% 이상 증가하며 서남부 상권의 대표 백화점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성장은 2030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에 성공한데 따른 결과다.

28일 신세계에 따르면 리뉴얼 오픈 이후 100일간 2030세대 고객 비중은 전년 대비 12.2%포인트(p) 늘어났으며 매출 신장률도 48.3%를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 전 점을 통틀어 젊은 고객의 비중이 가장 높은 타임스퀘어점은 2030세대가 주 연령층인 VIP ‘레드’ 등급 고객의 비중도 27%로 신세계백화점 전체 평균 11%를 크게 웃돈다. 신세계 측은 이러한 추세라면 내년도 타임스퀘어점의 VIP 레드 등급 고객은 2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세계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단계별로 전체 리뉴얼을 진행해 왔다. 신세계는 서울 서부상권을 넘어 수도권을 포함한 서남부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자리하기 위해 1984년부터 사용한 ‘영등포점’을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으로 변경했고, 상권에서 볼 수 없던 인기 맛집과 유명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특히 리빙관은 건물 한 동 전체를 90여 개의 생활 브랜드로 채웠다. 다이슨 에어랩·삼성 모바일 체험존·리빙 편집숍 아르키펠라고 등 요즘 핫한 디지털 및 생활 편집숍을 소개하면서 올 1월부터 8월까지 리빙관 매출은 전년보다 39.3% 신장했다.

2030세대는 생활 장르에서도 지난해보다 49% 매출이 신장하는 등 리빙관 실적을 견인했다. 한 층 전체를 스트리트 패션 편집숍으로 구성한 영패션 전문관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전년 대비 매출이 10.8% 신장했고, 2030세대 고객은 31.1% 증가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장(상무)은 “10년 만의 전체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마친 타임스퀘어점이 미래 고객인 MZ세대들의 좋은 반응 속에 성장하고 있다”며 “상권이 광역화되고 소비력 있는 고객들이 늘어난 만큼 차별화된 매장 구성을 통해 서남부 랜드마크로 굳혀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은 리뉴얼 오픈 100일을 기념해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타임스퀘어점 1층 야외 행사장에서는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아우터 대전이 펼쳐진다.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가을·겨울 아우터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 8일부터 12월까지 여성 캐주얼 브랜드 ‘로프 나인’이 지하 2층 영패션 전문관에 새롭게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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