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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내년 램시마SC 매출성장 예상…코로나 치료제 기대감 여전”

“셀트리온, 내년 램시마SC 매출성장 예상…코로나 치료제 기대감 여전”

기사승인 2020. 10. 2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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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이 21일 셀트리온에 대해 다음해 EU를 중심으로 한 램시마SC의 호실적으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5만원을 유지했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3분기 셀트리온 실적으로 매출액 4820억원, 영업이익 1955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 대비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향 3분기 바이오시밀러 공급계약은 전년 동기 대비 76.0% 증가했다”면서 “그에 따라 바이오의약품 매출은 75.6% 증가한 3808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또 “테바의 아조비 위탁생산 계약에 따라 1150억원 중 절반 정도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론자와 동사 자체적으로 생산 수율 개선 작업이 지속되고 있어 2분기 보다 매출 이익율은 2.1%p 개선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에도 영업이익율은 전년 동기 대비 4.9%p, 전분기 대비 1.8%p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 같은 실적 성장세는 4분기 트룩시마의 보험등재 효과 등으로 계속되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비용 증가에도 생산수율 개선으로 수익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8.2% 성장한 1조7852억원, 영업이익은 84.7% 증가한 6억984만원으로 추정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내년에도 기존 제품 성장과 EU5 중심 램시마SC의 판매 호조로 실적 성장은 이어질 것”이라며 “그외에 CT-P17(휴미라 고농도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EMA 신청과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임상 3상 완료가 내년 상반기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연말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2/3상 중간 결과 발표가 예상되며 그 결과에 따라 내년 긴급사용승인이 되면 판매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긍정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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