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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박근혜 적폐몰이 끝나니 윤석열 쫓아내려해”

주호영 “박근혜 적폐몰이 끝나니 윤석열 쫓아내려해”

기사승인 2020. 10. 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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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국감 2020] 자료 살피는 주호영 원내대표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의원)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보건복지위원회의실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등 2020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살피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토사구팽의 전형, 박사윤팽”이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전 정권 사람들을 적폐 세력으로 몰아 윤석열 검찰총장을 앞세워 처벌하고, 그게 끝나니 윤 총장을 쫓아내려는 것 아니냐”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에서 “추 장관 혼자 결정한 일이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청와대 의중이 실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는 윤 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 등에 대한 영입 가능성에 대해 “그분들의 제대로 된 직무수행을 폄훼하는 발상”이라고 선을 그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연대 문제에는 “어떤 형태로 어떤 시기에 힘을 합칠 거냐를 두고 논란이 있지, 합치지 말자든지 끝내 합치지 않겠다는 의견은 거의 찾아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짐’이라고 표현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선 “참으로 오만방자한 발상”이라며 “피감기관장이 제1야당에 대해 비꼬는 것은 그분 인격”이라고 비판했다. 라임·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촉구하는 여권의 주장에는 “수사를 뭉개자는 말과 다름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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