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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는 소비철…닷새만 주문 100만 건 등 쇼핑 분위기 물씬

4분기는 소비철…닷새만 주문 100만 건 등 쇼핑 분위기 물씬

기사승인 2020. 10.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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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대한민국 광클절' 전체 매출 70% 증가
롯데백화점은 60억 규모 '구스 페어' 겨울 수요 공략
옛 고객 다시 모시기에 핼러윈 파티 기획전도 속속
[롯데쇼핑 홍보실-롯데백화점] 창립 41주년 사진 (가로1)
롯데백화점 직원들이 창립 41주년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롯데쇼핑
유통업계가 4분기 본격적인 쇼핑철을 맞아 분위기 띄우기에 분주하다. 10월에는 핼러윈 데이, 11월은 코리아쇼핑페스타 등 소비 수요가 높은 행사가 마련돼 있다. 업계는 일찍이 분위기 조성에 나섰고, 올해 특히 위축됐던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반사적으로 나오는 모습도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16일부터 ‘대한민국 광클절’을 진행한 결과 5일 만에 누적주문 100만 건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전체 매출은 70% 이상, 하루 평균 주문건수도 50% 이상 상승했다. TV홈쇼핑 매출은 100% 이상 신장했으며, 모바일 주문고객은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17일 하루에는 총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나왔다. 오전 ‘최유라쇼’에서는 다이슨 특집 방송 등을 통해 50억원 규모의 매출이 나왔고, 오후 ‘엘쇼’에서는 ‘다니엘 에스떼’ 등 롯데홈쇼핑 자체 패션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 하면서 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도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쇼핑의 모든 것’을 테마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백화점 측은 ‘코로나19’의 상황을 고려해 많은 인원이 몰리는 집객성 이벤트 대신, 올 초부터 준비한 특별 상품 행사 및 혜택을 강화한 사은 행사에 집중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총 60억 물량의 ‘구스 페어’를 강조하고 나섰다. 겨울을 맞아 침구 수요가 상승하는 만큼 해당 행사를 대대적으로 연다는 계획이다. 구스는 ‘호텔 베딩’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최근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수요가 늘고 있고 있는 대표적인 상품군이기도 하다. 폴란드산 다운 90%를 사용한 포근한 구스 이불솜으로 가격은 퀸사이즈 40만원, 킹사이즈 50만원이다.

증가하는 소비 심리 확산 추세에 맞추기 위해 ‘옛 고객 다시 모시기’ 전략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티몬은 22일 유료회원 ‘슈퍼세이브’에 재가입하는 회원들에게 5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웰컴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핼러윈을 겨냥한 기획전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홈플러스는 31일까지 핼러윈 패키지를 적용한 파티용 기획 상품과 사탕·초콜릿 등을 할인 판매한다.

이창수 홈플러스 트레이딩마케팅총괄이사는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소규모로 핼러윈을 즐기려는 고객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3]최유라쇼 광클절 특집 생방송
17일 롯데홈쇼핑 ‘최유라쇼’ 방송 장면. /제공=롯데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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