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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출전 자격 확보한 한국 선수는 33명

US오픈, 출전 자격 확보한 한국 선수는 33명

기사승인 2020. 10. 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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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미소 살짝'<YONHAP NO-3561>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연합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한국 낭자군단이 대거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US여자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US여자오픈 출전 자격을 확보한 한국 선수가 이미 33명에 이른다고 21일(한국시간) 밝혔다. 지난해 US여자오픈에 출전한 한국 선수 22명보다 11명이나 늘어났다.

이는 출전권을 주던 세계 랭킹 범위가 50위에서 75위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USG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역 예선을 치르지 못하자 세계랭킹 기준 출전권을 늘렸다.

세계랭킹 50∼75위에는 53위 박민지(22), 54위 이소미(21), 64위 조정민(26), 65위 이소영(23), 70위 김아림(25), 72위 김지영(24), 73위 박채윤(26)이 자리한다. 일본에서 뛰는 58위 안선주(33)와 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74위 최운정(30)에게도 출전권이 돌아간다.

최근 10년 사이 US오픈 챔피언 이정은(24), 박성현(27), 전인지(26), 최나연(33), 유소연(30)과 최근 5년 사이 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고진영(25), 김인경(32), 이미림(30)은 일찌감치 US여자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세영(27), 김효주(25), 허미정(31), 지은희(34), 양희영(31) 등은 작년 LPGA투어 CME 포인트 30위 이내 자격으로 이미 US여자오픈 출전 자격을 따놨다.

지난해 KLPGA투어 상금랭킹 1∼5위 최혜진(21), 장하나(28), 이다연(23), 임희정(20), 조아연(20)도 US여자오픈 출전 자격이 있다.

US오픈은 11월 4일 아마추어 세계랭킹과 같은 달 11일 LPGA투어, LPGA 2부투어인 시메트라투어 상금랭킹으로 추가 출전권을 부여하기 때문에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한국 선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이 문제다. 미국 내 코로나19는 아직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한국 선수들이 출전을 고사할 가능성도 있다.

매년 6월 열리던 US여자오픈은 오는 12월11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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