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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베트남 출장서 귀국 “일본도 가야 하는데”

이재용, 베트남 출장서 귀국 “일본도 가야 하는데”

기사승인 2020. 10. 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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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신규투자에 대해선 '묵묵부답'
이재용 부회장, 베트남서 귀국<YONHAP NO-166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베트남 출장을 마친 뒤 23일 오전 서울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4박5일 일정의 베트남 출장을 마치고 23일 오전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연내 다시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7시17분쯤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 부회장은 공항에서 베트남 신규 투자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번 출장에서는 베트남 총리의 반도체공장 설립 요청 등 지속적인 투자 요청에 이 부회장이 화답할지에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다만 연내 일본 출장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일본도 고객들을 만나러 한번 가야 한다”며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귀국 후 김포공항 인근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로 이동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기업인 신속통로’(입국절차 간소화)를 통해 자가격리는 면제된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하노이 인근 박닌과 타이응웬에 위치한 삼성 복합단지를 찾아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생산공장 등을 점검했다. 또 호치민에서 삼성전자의 TV 및 생활가전 생산공장을 살펴보고 중장기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면담을 갖고 ‘베트남 R&D센터’ 신축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하기도 했다.

이번 베트남 출장에는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사장,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장 부사장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동행했다.

이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떤 큰 변화가 닥쳐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자“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일본 등 해외 현장 방문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교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장경영 일정은 재판과 맞물려 있다. 전날(22일) 경영권 승계 의혹 관련 첫 공판기일이 열렸고, 26일부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이 서울고법에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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