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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추미애, 그만하면 만족하고 그만두는 게 좋다”

주호영 “추미애, 그만하면 만족하고 그만두는 게 좋다”

기사승인 2020. 10. 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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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주호영<YONHAP NO-1753>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영화 ‘친구’에 나오는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라는 대사를 인용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미 검찰을 파괴하고 정권을 지킨 공이 높으니 그만하면 만족함을 알고 그만두는 게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울산시장 선거공작 사건을 막은 일, 환경부 블랙리스트 수사한 사람들을 다 내친 일, 권언유착 사건 때 한 일 등 이미 정권에 공을 세울 만큼 세웠다”며 “만족함을 알면 지금이라도 그만두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 장관 이야기대로 (윤 총장이) 부하라면, 부하 두 사람에게 들이받힌 수모를 겪은 것”이라며 “보통 사람 같았으면 부끄러워서라도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윤 총장은 전날 대검찰청에 대한 법제사법위원회의 국감에서 “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며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를 정면으로 비판한 바 있다.

아울러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갑질을 없앤다고 을지로위원회를 만들었는데, 법무부 장관이 법에 없는 권한으로 검찰총장에게 수없이 갑질한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민주당 의원들의 일구이언, 표리부동, 궤변의 전형을 국민들에게 많이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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