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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중국 제약기업과 바이오 사업 진출 합자계약

오리온, 중국 제약기업과 바이오 사업 진출 합자계약

기사승인 2020. 10. 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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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오리온홀딩스-산둥루캉의약 한·중 바이오 사업 합자계약 체결식에서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부회장(왼쪽)과 펑신 산동루캉의약 동사장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오리온
오리온홀딩스는 중국 국영 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과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합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리온홀딩스와 루캉은 각각 65%, 35%의 지분을 투자하고 합자법인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오리온홀딩스는 국내 우수 바이오 기업을 발굴하고 중국 진출을 위한 파트너 역할을 담당한다. 최종 선정된 국내 바이오 기술은 중국 합자법인이 중국 내 임상 및 인허가를 추진하고, 루캉은 중국 내 제품 생산 및 판매를 맡는다.

오리온홀딩스는 발병률이 높은 ‘암 중증질환’ 및 ‘전염성 질환’ 등을 조기 발견하는 ‘진단키트’를 중점 사업영역으로 선정했다. 초기 바이오 사업역량을 키운 이후 장기적으로 합성의약품, 신약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1차적으로 바이오 진단 전문기업 ‘수젠텍’의 결핵 진단키트와 ‘지노믹트리’의 대장암 진단키트의 중국 내 인허가를 추진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부회장은 “오리온의 중국 내 브랜드 파워와 시장의 높은 신뢰도, 사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의 우수한 바이오 기술을 현지 시장에 선보이고, 국내 바이오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됐다”며 “간편대용식, 음료에 이어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서 바이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식품·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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