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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이사회, 아주캐피탈 대상 우선매수청구권 행사키로 의결

우리금융 이사회, 아주캐피탈 대상 우선매수청구권 행사키로 의결

기사승인 2020. 10. 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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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아주캐피탈·아주저축은행 자회사 편입 완료할 것"
우리금융그룹은 23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아주캐피탈(아주저축은행 포함)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아주캐피탈의 최대 주주는 지분 74.04%를 보유하고 있는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사모펀드이다. 웰투시 사모펀드가 2017년 아주캐피탈을 인수할 당시 우리은행이 1025억원을 투자했다. 우리은행이 이 펀드 지분 49.98%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아주캐피탈 지분 37%를 우리은행이 가지고 있는 셈이다.

우리은행은 웰투시 사모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날 이사회를 통해 우선매수청구권을 우리금융지주에 넘겼다.

우리금융은 빠른 시일 내에 웰투시 사모펀드와 인수계약(SPA)를 체결하고, 금융위원회에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에 대한 자회사 편입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올해 내에 자회사 편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이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면 은행-카드-종금-캐피탈-저축은행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점차 종합금융그룹으로서 면모를 갖춰가고 있지만 보험과 증권부문의 부재는 아쉬운 상황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결의를 통해 1등 종합금융그룹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비은행 부문 확충 전략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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