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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캐나다 등 다른 나라와 온라인 활용해 협력…캐나다, 韓에 여성 기업인 버추얼 무역 사절단 파견”

박영선 “캐나다 등 다른 나라와 온라인 활용해 협력…캐나다, 韓에 여성 기업인 버추얼 무역 사절단 파견”

기사승인 2020. 10. 2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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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서 APEC 중소기업 관련 부처 장관들 "디지털에 대한 접근성 강화해 소상공인·中企 디지털 잠재력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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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23일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화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제공=중기부
캐나다가 한국에 여성 기업인 버추얼 무역 사절단을 2주 뒤 파견한다.

캐나다는 23일 화상으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캐나다가 한국에서 여성 기업인 버추얼 무역 사절단을 파견하는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 캐나다를 비롯해 다른 나라와도 온라인 등을 활용해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여성기업인 버추얼 무역 사절단 미션은 캐나다아시아태평양 재단(Asia Pacific Foundation of Canada)에서 캐나다 여성기업인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11월 4~5일 화상회의로 열리는 행사로 사절단 발표와 네트워킹 등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절단의 테마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과 돌봄경제 분야의 여성 기업가 육성으로 혁신기술 쇼케이스와 모범사례 공유 등이 진행된다. 돌봄경제는 아동, 장애인, 노인 돌봄과 라이프스타일 지원하는 서비스, 제품, 솔루션 등이다.

대만은 “캐나다의 무역 사절단에 대해 온라인 등 기술을 활용해 민관 협력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고 대만을 포함해 더 많은 국가들과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박 장관은 한국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정책으로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KAMP),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라이브커머스 등 이커머스를 활용한 새로운 케이세일(K-SALE) 등을 설명했고, 참석자들은 이어 디지털화 내용을 발표했다.

대만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역량 구축 지원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강화 △혁신적인 기술개발 촉진 △글로벌 가치사슬(GVC)에서 중소기업의 역할 강화 등 디지털 경제 와 기술 우호 환경 조성, 중소기업 비즈니스 환경의 포용성·회복탄력성을 강조했다. 일본은 디지털화를 통한 위기 극복과 대·중소기업 상생을 강조했다. 디지털화 현황은 디지털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 확인, 온라인 상거래 시장이 성장 중이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중소기업(MSMEs) 사례(비접촉식 스크린 기술 개발), ‘협력 선언’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호 이익을 도모한다.

싱가포르는 △(민간 분야 파트너) 법인 계좌 또는 전화 회선 개설을 하루 만에 할 수 있도록 ‘스타트 비즈니스 디지털팩’ 제공 △(디지털 플랫폼) 중소기업의 음식 배달,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지원, 전자 상거래 플랫폼 입점을 통한 해외진출 등 지원 △(디지털 앰배서더) 디지털 앰배서더가 일대일로 노년층 등의 QR코드 결제시스템 도입 등 디지털화를 지원한다.

한편 APEC의 중소기업 관련 부처 장관들은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상황에서 회원국의 협력 등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참가국들은 선언문을 통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회복 탄력성을 위한 디지털화·혁신·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디지털 무역 장벽을 제거하고, 디지털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잠재력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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