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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사무총장 도전’ 유명희 본부장, 유럽서 지지요청 막판 스퍼트

‘WTO 사무총장 도전’ 유명희 본부장, 유럽서 지지요청 막판 스퍼트

기사승인 2020. 10. 2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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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23일 스위스 제네바·영국 런던·벨기에 브뤼셀 등 방문
오는 27일까지 최종 라운드 선출 절차 진행…내달 7일 전에 결과 발표
유명희, 제네바 주재 각국 대사들과 대화<YONHAP NO-4538>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네바 주재 각국 대사들을 초청해 개최한 리셉션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연합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최종 결선에 오른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유럽 현지에서 마지막 총력전을 벌였다.

24일 산업부에 따르면 유명희 본부장은 지난 13~23일 스위스 제네바,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을 오가며 WTO 사무총장 선출 최종 결선 선호도 조사에 대비해 지지 교섭 활동을 전개했다. 유 본부장의 제네바 방문은 지난 6월 입후보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유 본부장은 제네바에서 20개여국 장관급 인사와 만나 개별 면담을 벌였다. 또 두 차례의 리셉션을 통해 100여명의 제네바 주재 세계무역기구 대사들을 일일이 접촉했다. 특히 통상 전문성에 기반한 WTO 개혁 실현 가능성을 강조하며 최종 지지를 요청했다.

영국 런던에선 지난 19일 엘리자베스 트러스 국제통상부 장관과 대면 면담을 갖고, 다자 자유무역체제를 지지하는 유사 입장국으로서 WTO의 성공적인 개혁을 위해 적극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일 벨기에 브뤼셀에선 발디스 돔브로브스키 유럽연합(EU) 수석부집행위원장(통상담당)을 만나 WTO 현안들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 본부장은 현재 위기에 처한 WTO를 정상화 하기 위해선 취임 첫날부터 바로 일할 수 있는 통상 전문성을 갖춘 유 본부장 본인이 준비된 적격자임을 강조하고, EU 차원의 지지를 요청했다.

제네바 복귀 이후에도 10여개국 장관들과의 면담을 이어가며 막판 지지교섭에 총력을 기울였다.

산업부는 이번에 접촉한 상당수 회원국들이 WTO 현안 해결을 위해선 검증된 능력과 주요국들을 현안 논의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낼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고, 유 후보가 적임자라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종 결선 종료를 앞두고, 아시아 태평양,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 걸친 다수의 고른 지지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WTO 사무총장 선출 최종 결선 선호도 조사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선출 시한인 다음달 7일 전까지 컨센서스(consensus)를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최종 선출된다.

최종 결과 공표 등 향후 구체적인 일정은 데이비드 워커 WTO 일반이사회 의장이 회원국들과 협의를 거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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