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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발생? 中 신장 카스 봉쇄

코로나19 재발생? 中 신장 카스 봉쇄

기사승인 2020. 10. 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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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줄줄이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발생 가능성 때문에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카슈가르가 24일 전면 봉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별하게 상황이 좋아지지 않을 경우 당분간 봉쇄는 풀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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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위구르자치구의 카스 시내.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베이징 방역 당국 관계자의 24일 전언에 따르면 카슈가르와 다른 도시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줄줄이 취소된 것은 오후 3시 경부터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는 많은 누리꾼들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를 통해 카슈가르가 봉쇄됐을 뿐 아니라 시내 주택단지 출입 역시 차단됐다고 전했다.

밍바오(明報)를 비롯한 홍콩 언론의 보도를 봐도 봉쇄 조치가 내려진 것은 확실해 보인다. 카슈가르 방역 지휘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카슈가르 도시 전체가 이날 봉쇄된 것이 사실이라고 전하고 있다. 항공기 운항 역시 중지됐다고 확인했다.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카슈가르의 슈푸현에 확진자 1명이 나왔다는 글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당국은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 다만 카슈가르 경찰은 이날 항공편 운항 취소 소식이 알려진 다음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잘 쓰고 자신의 안전에 유의하라”고 묘한 내용의 당부는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카슈가르’는 한때 웨이보 인기검색 화제 5위에 올랐다. 조회 수도 1억3000만건을 기록했다.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는 지난 7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성도 우루무치가 봉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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