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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통산 92승 ‘전설’ 슈마허 기록 경신

해밀턴, 통산 92승 ‘전설’ 슈마허 기록 경신

기사승인 2020. 10. 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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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F1-PORTUGAL/ <YONHAP NO-0062> (Pool via REUTERS)
루이스 해밀턴 /로이터연합
루이스 해밀턴(35·영국·메르세데스)이 ‘전설’ 미하엘 슈마허(51·독일)의 그랑프리 역대 최다우승 기록을 넘어섰다.

해밀턴은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티망의 알가르브 인터내셔널 서킷(4.653㎞·66랩)에서 펼쳐진 2020 F1 월드챔피언십 12라운드 ‘2020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1시간29분56초82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해밀턴은 이번 시즌 12차례 그랑프리 대회에서 8번째 우승을 따냈다. 해밀턴은 지난 12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F1 그랑프리 11라운드 ‘아이펠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전설’ 슈마허의 최다우승(91승) 기록에 타이를 이뤘고 이날 우승으로 92승째를 쌓아 역대 최다 우승자로 올라 섰다.

해밀턴은 챔피언십 포인트 256점을 기록, 2위 보타스(179점)와 점수 차를 77점으로 벌리면서 이번 시즌 개인 5차례 레이스를 남기고 통산 7번째 챔피언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해밀턴이 통산 7번째 챔피언에 오르면 ‘전설’ 슈마허가 작성한 역대 최다 챔피언(1994년, 1995년, 2000년, 2001년, 2002년, 2003년, 2004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해밀턴은 개인 통산 6회 챔피언(2008년, 2014년, 2015년, 2017년, 2018년, 2019년)을 기록 중이다.

해밀턴은 “매년 혁신을 이뤄준 메르세데스 팀에 감사드린다. 그들과 함께 일하는 것은 특권이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랍다”라고 말했다. 그는 “진정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지금도 여전히 정신적으로는 ‘레이스 모드’다. 적당한 말을 찾기 어렵다”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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