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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호주서 ‘K-소비재 전용관’ 개설

코트라, 호주서 ‘K-소비재 전용관’ 개설

기사승인 2020. 10. 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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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관 입주 한국상품 2주 안에 배송… “호주 내 국내배송도 1주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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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담당자가 지난 20일 호주 멜버른무역관에서 ‘K-소비재 전용관’ 입점사업 웹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제공= 코트라
코트라는 호주 온라인몰 ‘엠플라자’와 ‘이베이호주’에 ‘K-소비재 전용관’을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호주 온라인몰에 한국제품을 직구할 수 있는 통로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엠플라자엔 국내 120개 기업의 패션·뷰티 제품이 입점했고, 이베이호주엔 국내 기업 12개사 제품이 들어갔다.

현재 호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강력한 봉쇄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한국의 호주 수출액은 44억4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8% 감소한 반면 호주의 온라인 소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5.4% 커졌다.

코트라는 국내 기업이 호주 진출 시 겪는 지리적·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물류체계를 갖춘 현지 온라인 사업자와 협력하고, 온라인 홍보·인플루언서 마케팅 등도 지원한다.

특히 엠플라자는 한국법인에서 통관·물류를 직접 수행하면서 다른 현지 유통망과 차별화된 신속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호주에선 온라인쇼핑 시 국내 배송도 일주일이 걸린다. 엠플라자를 통해 호주 소비자는 한국상품을 2주 안에 받아볼 수 있다.

변용섭 코트라 멜버른무역관장은 “호주 온라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류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3자물류서비스(3PL)가 가능한 현지 파워셀러와 협력해 한국관 규모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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