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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정정순, 자진 출두해 소명해야…방탄국회 없다”

김태년 “정정순, 자진 출두해 소명해야…방탄국회 없다”

기사승인 2020. 10. 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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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워크숍 발언하는 김태년<YONHAP NO-268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당정청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4·15 총선 회계 부정 혐의를 받는 정정순 의원을 향해 “정 의원은 그동안 국정감사를 이유로 검찰 조사를 미뤄왔는데, 이제 국감이 끝나는 만큼 검찰에 하루 속히 자진 출두해 투명하게 소명하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의원이 검찰에 자진 출두하지 않을 경우 체포동의안을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의 보호를 위해 방탄국회를 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면서 “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 부의되면 민주당은 원칙에 따라 국회법에 정해진 대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 체포동의안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고 이후 표결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민주당은 지난 23일 최고위 차원에서 정 의원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할 것을 통보했다. 당 지시에 따르지 않을 경우 당 윤리감찰단의 직권조사와 징계, 국회 차원의 체포동의안 찬성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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