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게 무료 빨래서비스, 동민에게 힐링공간 마련
| 서산시 동문1동, 도란도란 빨래터 개관 | 0 | 서산시 관계자들과 주민들이 26일 동문1동 도란도란 빨래터 개관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제공=서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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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는 26일 동문1동 대림아파트 정문 앞에 위치한 ‘동문1동 도란도란 빨래터’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맹정호 서산시장과 시의원, 사회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제막식과 빨래 시연 행사를 열고 개관의 기쁨을 나눴다.
빨래터는 취약계층에게 무료빨래서비스를 제공하고 동민들도 회의 또는 친목 모임 장소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7월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 사업 공모 선정으로 2000만원을 지원받아 빨래터 공사를 진행했으며 세탁기, 건조기, 테이블, 의자 등을 마련했다.
또 지난달 주민공동체(통장단,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9개 사회단체)를 구성해 운영 전반에 대한 자금 마련 및 운영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빨래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20명의 자원봉사자가 교대로 상주해 시설물 관리와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대상 확인 후 무료 이용 가능하고 거동불편자에게는 찾아가는 빨래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덕제 동문1동장은 “앞으로 도란도란 빨래터를 많은 분들께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빨래대상자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맹정호 시장은 “도란도란 빨래터가 생활이 어려운 분들의 빨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안부확인까지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복지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