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기재부, 코로나19 대응 위해 동남아에 2억 달러 차관 지원

기재부, 코로나19 대응 위해 동남아에 2억 달러 차관 지원

기사승인 2020. 10. 26. 15:2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 총 2억달러 규모의 차관을 지원한다./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개발도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응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 총 2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지원한다.

기재부는 26일 아시아 지역에 정책과제 이행을 조건으로 이행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차관으로 최대 지원 규모인 2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신남방정책 및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EDCF 긴급 자금인 ‘4억 달러+a 지원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필리핀·캄보디아에 이어 방글라데시에 대한 지원이다.

필리핀의 경우 1억1000만명의 인구 대국인 점을 고려해 현지에서 긴급한 보건·의료 수요를 감안한 단일국 최대 규모 1억 달러를 지원한다.

지원되는 차관은 필리핀의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국가적인 감염병 대응역량 제고 등의 용도에 활용될 계획이다.

또 캄보디아의 경우 감염병 등 위기에 대응하는 컨트롤타워 수립, 공공의료 체계 강화 등을 위해 5000만 달러를 지원한다.

아울러 방글라데시의 경우 역시 감염병 대응 조직체계 구축, 기반시설 건립, 의료진 역량 강화 등 정책 수립을 위해 5000만 달러를 지원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아시아에 한국의 정책을 전파하고 K-방역 등 우리나라의 세계적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코로나19 대응, 인프라 구축, 의료기자재 도입과 같은 보건·의료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