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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그룹, 벤츠에 미래차 부품 잇단 공급…“유럽 전기차 추가 수주 노력”

KBI그룹, 벤츠에 미래차 부품 잇단 공급…“유럽 전기차 추가 수주 노력”

기사승인 2020. 10. 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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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KDK오토모티브, 유럽 미래차 부품 수주 전초기지 자리매김
"벤츠 납품 조건 까다로워…친환경차 부품 개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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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그룹의 자동차 공조업체 KB오토텍이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래자동차 관련 부품 공급사로 선정됐다. 사진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습./제공=KBI그룹
KBI그룹의 자동차 공조업체 KB오토텍이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래자동차 관련 부품 공급사로 선정되면서 유럽 미래차 시장 공략을 강화키로 했다. 유럽이 친환경 정책 및 보조금 확대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중국을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규모 1위에 오르면서, KBI그룹은 유럽서 전기차 관련 추가 부품 수주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6일 KBI그룹에 따르면 KB오토텍은 KDK오토모티브와 협력을 통해 유럽 현지 생산기반을 구축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독일 완성차 업체와의 추가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KDK오토모티브는 KBI동국실업이 지난 2013년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ICT를 인수한 후 설립한 회사다. 최대거래선은 폭스바겐이고 BMW, 아우디, 스코다, 세아트, PSA 등에 자동차 내장재와 전장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KBI그룹 관계자는 “KB오토텍과 KDK오토모티브는 각 사 다른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면서도 “KDK오토모티브가 독일·체코·스페인 등 유럽 현지에서 미래차 관련 수주 전초기지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BI그룹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까다로운 납품 조건을 통과한 만큼 다른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에게도 기술력을 인정 받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봤다.

실제 KBI그룹은 메르세데스-벤츠와 2년 연속 장기 납품 계약을 따냈다. 그룹은 공조전문업체 KB오토텍을 통해 지난해 9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EQ 브랜드에 후석공조시스템 납품 계약을 완료한데 이어, 이달에는 같은 회사에서 양산하는 전략차종과 최고급 세단 등 20개 모델에 이오나이저 계약까지 확정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 SUV 모델에 적용될 KB오토텍의 후석공조시스템은 오는 2022년부터 2029년까지 약 300억원 규모로 공급되고, 메르세데스-벤츠 플래그십 전기차 EQS 등 20개 모델에 적용될 이오나이저는 오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약 160억원 규모로 공급된다.

KB오토텍은 차세대 전기·수소전기 자동차용 부품 개발에 총력에 나서는 한편 신규 공급망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KB오토텍 관계자는 “이번 수주 성공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로부터 다른 프로젝트의 수주 기회를 얻고, 다른 독일 완성차 업체와의 사업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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