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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물·에너지 분야 국제교육’ 실시

수자원공사, ‘물·에너지 분야 국제교육’ 실시

기사승인 2020. 10. 2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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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수자원공사와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가 공동 진행하는 물·에너지 분야 글로벌 역량 강화 국제교육 모습/사진제공=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와 유네스코 물 안보국제연구교육센터는 국내 대학에서 유학 중인 개발도상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다음 달 27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물·에너지 분야 글로벌 역량 강화 국제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는 2017년 한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정에 의해 설립된 기구로 우리나라 물 분야의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물 안보역량강화를 위한 연구·교육·국제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두 기관이 공동으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코로나19로 중요성이 더욱 커진 기초보건 및 환경 분야역량 강화를 위해 준비했다.

교육 주제는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 물 관리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효과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상수도 운영 △지속 가능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의 개발까지 총 3가지로 진행한다.

특히, 정부의 물 관리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이자 수자원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댐 안전관리’와 ‘상수도 스마트관리’를 교육에 반영했다.

이를 통해 국내 물산업의 잠재적 고객 또는 해외 진출 시 협력처가 될 수 있는 교육생들에게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차세대 물관리 기술과 한국판 그린뉴딜을 소개할 예정이다.

교육생은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중 공개모집을 거쳐 29개 국가의 공무원 등 총 45명을 선발했다.

교육은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 주도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엄격히 적용해 이론교육과 실습 과정이 병행되는 대면학습으로 이뤄진다.

수자원공사는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98개국 5000여명을 대상으로 물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국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교육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물 분야 국제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교육은 반세기 동안 축적한 다양한 물과 에너지 기술 그리고 경험을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 대응과 지구촌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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