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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만난 김택진 “게임산업에 관심과 격려 부탁…정치에 뜻 없다”

김종인 만난 김택진 “게임산업에 관심과 격려 부탁…정치에 뜻 없다”

기사승인 2020. 10. 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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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YONHAP NO-2835>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2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 본사를 방문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및 미래산업일자리특위 위원들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국회사진기자단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27일 엔씨소프트 본사를 방문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당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 위원들에게 “앞으로 우리나라의 게임산업이 우리나라가 원하는 미래성장산업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특위위원 분들의 많은 격려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에서 열린 ‘미래산업 선도기업 현장 방문 및 정책간담회’에서 “미래 기술에 대한 도전과 과감한 투자가 앞으로의 디지털 미래산업 육성 및 좋은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 미래산업일자리특위의 목적은 미래산업 육성과 좋은 일자리 제공이라고 알고 있다”며 “저희 게임산업이 그러한 목적에 부합되는 산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대표는 게임 산업의 기술적, 산업적 의미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게임 산업은 기술적으로 정의할 때 디지털 액터(Actor)를 만드는 산업”이라며 “게임에서의 기술적 요인은 게임 내의 캐릭터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로 연기를 할 수 있는 액터를 만드는 것. 제조업의 경우 로봇이 없으면 경쟁력이 떨어지는데 게임산업에서의 디지털 액터는 제조업의 로봇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미래 문화 컨텐츠는 디지털 액터에 기반해서 만들어질 수 있으며 디지털 시대에서는 영화나 드라마, 아이돌까지도 디지털 액터의 연기에 의해 만들어지게 된다”며 “로봇이 온갖 제조업을 가능하게 했듯이 앞으로의 미래 문화 산업은 디지털 액터 기술에 의해 쌓아 올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행사 이후 비공개로 열린 간담회에서도 김택진 대표는 AI 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 AI 인재 교육 문제 등에 대해 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택진 대표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서울시장 후보설에 대해 일축했다.

김택진 대표는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계 진출 여부를 묻자 “전혀 뜻 없다”며 “나는 정치인이 아닌 사업가, 경영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앞서 김 대표를 서울시장 후보로서 접촉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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