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현대글로비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서 ‘그린·안전경영대상’ 2년 연속 수상

현대글로비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서 ‘그린·안전경영대상’ 2년 연속 수상

기사승인 2020. 10. 27. 15: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1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조삼현 현대글로비스 비즈니스지원실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2020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그린경영대상과 안전경영대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 2개 부문 대상으로, 그린경영 부문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도 받았다.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및 중소기업벤처부 등이 후원하는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전략·미래가치·상품 및 서비스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총 10개 부문을 시상한다. 이 중 친환경적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해 지속성장 동력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고한 기업에게는 그린경영대상이, 안전을 중시한 경영 도입 및 실천으로 산업사회를 선도한 기업에게는 안전경영대상이 주어진다.

2002년 1회 시상을 시작으로 19년째를 맞은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의 시상식은 3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현대글로비스는 다양한 친환경 물류 서비스를 화주사에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3년 연속그린경영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는 지속적으로 그린경영대상을 수상하며 확인된 친환경경영 실천과 노력이 높게 평가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함께 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사업 전 영역에서 실시하고 있다. 화물차 도로운송을 연안 해상운송으로 전환하는 모달 쉬프트(Modal Shift)를 적극 수행해 연간 약 7만톤(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켰다. 국토교통부와 협약을 맺고 경량 트레일러를 20여 대 이상 도입해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운송효율도 향상시켰다.

최근엔 다양한 기업과 친환경 사업에 관한 MOU를 체결하며 그린경영 실천에 앞장섰다. 지난 12일 하이넷, 현대제철, 현대차, 한국가스공사 등과 실시한 ‘수소차용 수소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이 대표적이다. 이로서 수소 충전 가격이 현재 수준보다 20%가량 저렴해질 전망이다.

글로벌 사업에서도 환경을 생각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달 태국 재계 1위 기업인 CP그룹과 태국 물류 현장 최초로 전기 트럭(EV)을 도입하는 협약을 맺었으며, 유럽 대표 해운사 ‘윌.윌헬름센과 액화천연가스(LNG) 해상운송 사업 공동 추진에 대해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안전을 중시한 경영을 도입하고 ‘One Glovis! One Safety!’라는 기조 아래 안전보건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안전경영대상도 2년 연속 수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생산되는 모든 기록들을 데이터화해 분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안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 도입되는 사업장 및 장비 운영에 있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운영체제를 확립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국내 45개 사업장, 해외 11개 법인을 대상으로 ISO 45001 통합인증 심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통합 안전경영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글로비스가 국내외 전 사업 영역에서 환경을 고려한 경영을 실천하고 안전관리 강화에 힘쓴 결과”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친환경 물류 환경과 안전경영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