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개발협력 전문기관 지정

해양수산부./연합뉴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국제개발협력(ODA)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발전 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KMI를 해양수산분야 국제개발협력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수부는 ODA 전문기관을 정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공모를 진행했으며 이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고 KMI를 선정했다.

KMI는 앞으로 3년간 해양수산 분야 ODA 사업의 발굴, 관리, 평가, 자료 구축,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KMI는 3년간의 사업추진 성과 및 실적 등 평가를 바탕으로 최대 2년까지 전문기관 지정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우동식 해수부 국제협력정책관은 “전문기관 지정을 계기로 체계적인 해양수산 국제개발협력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신남방정책을 비롯한 연안국과의 해양수산 국제협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