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3분기 상사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3.5% 줄어든 3조4600억원, 영업이익은 70.4% 증가한 4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라 전반적인 교역량을 줄었지만 중국 경제 회복새로 원자재 수요가 늘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3분기 삼성물산 전체 매출액은 7조8500억원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작년과 동일한 21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삼성물산은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230억원으로 21.9% 늘었다.
삼성물산 측은 “코로나19 영향 지속으로 매출이 전반적으로 감소세인 가운데 건설 공정 호조로 인해 작년 3분기보다는 늘었다”며 “영업이익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위축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 회복세 등으로 원자재 수요 확대(상사), 공장 가동률 상승(바이오)과 같은 요인이 있어 전년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측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어려운 경영 상황이 지속하고 있으나 사업 구조 및 운영 효율화, 신사업 모색 등을 통해 연간 경영 목표를 달성하고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