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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아이돌과 함께 K농식품 세계로, 세계로

한류 아이돌과 함께 K농식품 세계로, 세계로

기사승인 2020. 10.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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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협업 마케팅 추진 인기몰이
유튜브·페이스북 등서 농식품 홍보로
우수 이미지 지속화·인지도 제고 기여
공유이벤트 기간 1억 판매성과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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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아이즈원, 블랙핑크, SF9 등 국내 아이돌 그룹이 세계적으로 인기몰이하며 한류 열풍이 태풍급이다.

이런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코로나19’ 위기 타개책으로 발 빠르게 한류 스타 아이돌과 협업한 한국 농식품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이다.

‘KCON:TACT 2020 Summer 연계 K-Food 언택트 마케팅’이 대표적이다.

27일 농식품부 관계자는 “KCON 출연 한류스타를 활용한 한국 농식품 쿡방 콘텐츠를 제작·송출해 유망시장의 한국 농식품 소비저변 확대, 진출 교두보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KCON:TACT 2020 Summer 연계 K-Food 언택트 마케팅’은 K-POP 콘텐츠 주요 소비층 10~20대를 타겟으로 Mnet KPOP Youtube 채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홍보채널을 활용해 버섯, 라면, 김치, 군만두 등 한국 농식품을 소개하는 사업이다.

올 여름 6월20일부터 7월3일까지 이뤄진 마케팅에는 동남아 시장 등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 SF9이 한국 농식품 홍보 및 수출 전도사로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농식품부와 함께 소비트렌드에 부합하는 농식품 영상 콘텐츠 ‘K-HOME FEAST’ 본편 3편, 하이라이트 1편을 제작했는데 SNS확산지수 955만8137건 집계 결과, 85개국에서 시청자 조회수만 92만에 달했다. 베트남 등 신남방국이 전체 시청자 수의 79% 차지했을 정도다.

특히 콘텐츠 상위 시청국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일본 등 5개국의 유자, 김치 등 수출 금액이 전년 7월까지 대비 16.3%나 상승했다.

홍보기간 6~7월 면역력 관심도 증가 및 외출 자제로 인한 간편 식품 수요 증가로 홍보품목 수출실적이 전반적으로 상승했다는 게 농식품부의 분석이다.

또한 10개국 71개 판매처 공유 이벤트를 통한 제품 실구매 연계 유도, 온라인몰 판촉페이지 연계 콘텐츠 송출기간 동안 1억100만원의 판매성과 등 효과도 창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K-POP 디지털 페스티벌과 연계한 식품 홍보를 통해 농식품 글로벌 인지도 및 우수성 홍보 시너지 효과를 제고했다”면서 “농식품의 우수 이미지 지속화, 인지고 제고에도 기여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6~7월 마케팅 성과에 힘입어 10월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KCON:TACT 2020 Season2’ 연계 K-Food 언택트 마케팅’을 진행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는 전 세계적 팬덤을 확보한 여자 아이돌그룹 ‘아이즈원’과 손잡고 전략국가 MZ세대를 대상 한국 농식품 인지도 제고 및 신규 소비수요 창출에 나섰다.

MZ세대란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로 2019년 인구의 34%를 차지하며 소비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러시아 등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국가 MZ세대를 타겟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 추진했다.

이와 관련 아이즈원 내 두팀을 구성해 팀원들이 ‘아바타’가 돼 팀장 지시에 따라 한국 분식류 메뉴 등을 요리하며 대결을 펼치는 약 20분 분량의 ‘K-Food Kitchen Avatar’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다변화 국가 구독자 대상으로 먹방 투어, 명인체험, 홈파티 등 인플루언서 채널 특징에 맞는 일상생활 속 한국 농식품 소개 및 홍보하는 ‘K-Foodie Guide’도 인기몰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한류를 활용한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국가 MZ세대 소비자 대상 한국 농식품 인지도 제고 및 신규 소비수요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향후 국가별 소비 패턴 및 전략 품목을 고려한 홍보 타겟국 구체화, MZ세대 콘텐츠 수요 및 확산 패턴을 고려한 참여형·생산형 이벤트 확대 등 발전방안을 구체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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