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00611392_001_20201029165034373 | 0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9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 =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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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을 받았다. 최근 백신 접종을 맞은 뒤 사망한 사람이 잇따르자 국민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잠재우기 위해 ‘직접’ 접종에 나선 것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정 청장은 이날 오후 1시 충북 청주 흥덕구에 소재한 보건소에서 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맞았다.
질병청 관계자는 “정 청장이 접종 후 15∼30분간 현장에서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했고, 안전한 예방접종과 관련해 보건소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1965년생인 정 청장은 올해 만 55세이기 때문에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그는 조류인플루엔자 대응반 자격으로 예방접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 청장에 앞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세종시 의료기관을 찾아 독감 예방접종을 받았다. 올해 만 64세인 박 장관은 만 62~69세 독감 백신 무료접종 사업이 시행되는 일정(10월26일~12월31일)에 맞춰 백신 예방 접종을 맞았다.
한편 독감 백신 예방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는 이날 0시 기준 72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