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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화양신도시 기공식 열어…개발 본격화

평택항 화양신도시 기공식 열어…개발 본격화

기사승인 2020. 11. 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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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화양신도시 기공식 가져
평택항 화양신도시 기공식
경기 평택시 서부권역의 개발 중심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평택항 화양신도시’가 기공식을 열고 본격 개발에 나섰다.

화양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은 최근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일원의 해당 사업부지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유의동 국회의원, 최선철 화양도시개발사업조합장, 대림건설 조남창 사장 등 관련업계 인사 및 조합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454의2 일원에 서울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279만1195㎡(84만4336평)규모에 주택 2만여 가구, 인구 5만4천 84명을 수용하는 복합도시로 개발된다.

민간주도로 개발되는 국내 최대 규모 도시개발 사업이며,시공사는 대림건설이다.

그 동안 평택 지역은 고덕신도시나 소사벌지구 등이 위치한 동평택 지역에 도시개발이 집중돼 왔다.

또 평택시 인구가 지난 2000년 35만9000여 명에서 올 8월 기준 52만7000여 명으로 30% 이상 늘어나고, 향후 10년 내에 인구 100만의 거대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시 균형발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동평택권에 행정문화 도심을 서평택권에 물류관광 도심을 조성하는 ‘2035 평택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평택시의 균형발전과 장기적 발전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평택항 화양신도시’가 서평택권 물류관광 도심의 중심축으로 개발한다.

특히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서해안 산업벨트의 핵심거점인 평택·당진항과 가까워 항만물류 배후도시로, 평택항 일대에 조성 중이거나 조성완료된 산업단지 등을 바탕으로 풍부한 일자리를 갖춘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이외에도 2022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과는 불과 2~3㎞ 거리에 위치해 평택시에서도 손꼽히는 우수한 교통환경을 확보할 전망이다. 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핵심업무지구인 여의도까지 40분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평택시청 안중출장소가 신도시 내 공공청사부지로 신축·이전될 예정이며, 첨단의료시설을 갖춘 종합병원도 들어서 서평택 일대 의료거점으로 조성된다.

이에 조합은 행정타운과 공공의료,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가 갖춰진 서평택권을 대표하는 복합도시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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