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평택해경, 불법 외국어선 단속 훈련...평택·당진항 해상 경비함정 4척 동원

평택해경, 불법 외국어선 단속 훈련...평택·당진항 해상 경비함정 4척 동원

기사승인 2020. 11. 05. 16:1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평택해경, 불법 외국어선 단속 훈련
평택.당진항 해상에서 불법 외국어선 단속 훈련을 하고 있는 평택해양경찰서
경기 평택해양경찰서가 5일 평택·당진항 입구 해상에서 불법 외국어선 단속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우리나라 영해, 접속수역, 배타적 경제 수역 등 국내법이 적용되는 해역에서의 불법 외국어선 단속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상인 평택해양경찰서장이 직접 지휘한 이번 단속 훈련에는 평택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 4척이 동원됐으며 우리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외국어선이 해양경찰의 검문검색에 응하지 않고 강력하게 저항하며 도주하는 상황을 가상했다.

이날 훈련은 △단속 장비 사용법 교육 및 점검 △레이다, 카메라를 사용한 불법 현장 촬영 △소화포 발사 및 고속단정 준비 △비살상 무기를 사용한 폭력 저항 진압 △불법 외국어선 정밀 검색 △압송 및 사후 처리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에서 평택해경 경비함정 경찰관들은 가상 불법 외국어선을 제압하기 위해 소화포를 발사한 후 비살상무기를 사용해 강력히 저항하는 외국어선 선원들을 진압했다.

또 가상으로 나포한 불법 외국어선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작업을 실시하는 훈련도 함께 진행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해역에서 불법 외국어선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단속 훈련을 실시했다”며 “우리나라 해양 주권 수호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