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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 정상화대책위 “구성원간 관계회복이 중요”

평택대 정상화대책위 “구성원간 관계회복이 중요”

기사승인 2020. 11. 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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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회 소속 교수들 사익추구 버리고 헌신해야"
평택대학교 정상화 위한 토론회 가져
평택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토론회
평택대학교 정상화대책위원회와 시민사회재단이 주최한 평택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토론회가 5일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시민단체는 물론 평택대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등 구성원 대표가 모두 참여했다는 점에서 평택대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에서 평택대학교 평교수회 이시화 회장은 “1기 임시이사체제는 총장선출, 제도개혁, 임금구조개선, 조직혁신 등 온갖 적폐를 청산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빈말로 끝났다”면서 “조만간 시작되는 2기 임시이사들과 소통하고 협력해 평택대학교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바람직한 대학 정상화를 위해 △대학 구성원의 의견 최대한 반영 △정상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인적쇄신 △총장직선제 등 민주적인 총장선출제 도입 △정이사 체제를 위한 기반 조성 △3주기 대학평가를 위한 준비체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어 전국대학노조 평택대 이현우 지부장은 “대학 정상화를 위해서는 구성원 간 관계를 회복하고 사용자 지위에 있는 자는 사익추구를 버리고 헌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요포럼 김훈 공동대표는 “주요 보직을 독점하고 학교를 파행으로 운영하며 지난 2년 동안 그 실력을 적나라하게 보여 줬던 소수 교수회 소속 교수들은 2선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택대 유원석 총학생회장은 “평택대학교 정상화를 현재 존재하는 평택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합의체를 하나로 통일하고, 지금까지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택대 총동문회 이시현 회장은 “지금까지 이루어진 폭로와 고발, 인신공격은 자제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상호 설득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면서 “권한이 주어졌는데 학교 구성원을 위해 권한을 사용하지 않거나 지나치게 권한을 남용한 데 대해서는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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