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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으로 수도관 파손 잡는다

수자원공사,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으로 수도관 파손 잡는다

기사승인 2020. 11. 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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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12일 광역상수도관 파손 등에 따른 단수 조치, 도로통제와 같은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사고감지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알파고 등 최신 인공지능의 학습 및 예측 기술인 ‘딥러닝’을 기반으로 정상상태에서 측정한 광역상수도의 유량과 압력 데이터를 학습하여 급격한 수치 변동 등 이상 상태가 발생하면 즉각 감지할 수 있다.

수도관 파손 등 사고 발생 시 유량 또는 압력의 변동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디지털화된 지리정보시스템 등과 연동해 정확한 사고 위치 정보와 함께 알려 준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특히 이 사업은 물관리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인 ’국가상수도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의 일환이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연장 약 5500km에 달하는 전국 광역상수도관의 즉각적인 사고감지와 신속한 복구로 국민 물공급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이 같은 방식의 인공지능 기술을 향후 수도관 사고감지 분야 외에도 잔류염소 예측, 누수관리 등 물관리 전반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과 과감한 기술혁신으로 물관리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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