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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국내 최초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들어선다

포항에 국내 최초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들어선다

기사승인 2020. 11. 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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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13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그린백신·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는 2018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식물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 공모사업에 경상북도와 포항시, (재)포항테크노파크가 공모해 선정되어 총사업비 165억원으로 부지면적 6840㎡, 연면적 4694㎡로 본관1개동(지상3층)과 별관1개동(지상1층)으로 구성되며, 오는 2021년 6월 준공 예정이다.

본관동에는 주사제 제형의 동물용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백신 생산시설과 그린백신 식물배양을 위한 밀폐형 식물배양시설, 그린백신 중소벤처기업 입주와 기술개발을 위한 기업지원시설이 들어서며, 별관동에는 그린백신의 유효능 평가를 위한 동물효능평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는 국내 그린백신·그린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의 지역 유치를 위해 구축되는 시설로 ㈜바이오앱, ㈜엔비엠, ㈜툴젠, ㈜바이오컴 등 식물을 기반으로 단백질의약품 및 기능성 바이오소재를 개발하는 기업들이 입주해 활용할 예정이며, (재)포항테크노파크에서 시설의 운영과 관리, 기업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스마트 식물공장형 그린백신 생산기술 개발사업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와 연계해 그린바이오 상용화 기술개발, 전주기형 기업지원시스템 마련, 인력양성 및 교육, 산업화 기반 구축 등 경북·포항 중심의 그린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2020.09.21.) ‘그린바이오 융합형 新산업 육성방안’과 관련해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육성 거점센터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포항 강소연구 개발특구를 통해 신약 개발과 신 성장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사업화 역량강화와 유망 바이오기업을 지역에 유치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경상북도 과학산업국장 등 바이오앱, 툴젠, 지플러스생명과학, 바이오컴 등 그린바이오 기업들도 다수 참석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를 기반으로 미래 신성장 바이오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그린바이오 산업분야에서 포항을 그린바이오 산업 융합 거점 지역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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