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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사위’ 정세균, ‘가덕공항’ 이낙연, ‘안동’ 이재명...“영남 구애전”

‘포항사위’ 정세균, ‘가덕공항’ 이낙연, ‘안동’ 이재명...“영남 구애전”

기사승인 2020. 11.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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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 발언하는 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이병화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여권의 대권 주자들이 영남에 적지 않은 공을 들이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호남 출신인 정 총리와 이 대표, 임 전 실장은 전통적 보수 지지 기반인 영남에서 의미 있는 지지를 얻지 못하면 향후 대권 행보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

무엇보다 ‘현직 프리미엄’이 있는 정 총리는 오는 28일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정 총리는 이번달만 포항(7일), 부산(11일), 울산(14일)을 연이어 찾았다. 다음 달 4일에는 창원 방문도 예정돼 있어 한 달 동안 영남을 5차례나 찾게 된다. 전북 진안 출신인 정 총리는 포항 방문 때마다 “저는 포항의 사위”라고 공개적으로 말하며 영남과의 특별한 인연을 평소에 강조해왔다.

이러한 영향으로 사실 범여권 대권 주자 중에서 영남권에서 정 총리의 안티 정서가 가장 적다는 정치권의 분석이다. 정 총리는 영남 방문 때마다 시장 상인을 만나거나 미래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 민생 행보를 펼치고 있다. 다만 정 총리 측은 잦은 영남 방문과 관련해 “일부러 영남 일정을 많이 잡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요구가 있어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청년TF, '20대 주거급여제도' 현장 간담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네번째)가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하우징랩에서 당 청년TF 주최로 열린 ‘주거 취약계층 20대, 주거급여 왜 못받나요?’ 현장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민주당 청년TF 제공
이 대표도 지난 4일과 20일 대구를 찾아 경북대 강연 등으로 지역 청년들과 소통했다. 전남 영광 출신인 이 대표는 부산·경남(PK) 숙원 사업인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 “희망고문을 빨리 끝내겠다”며 집권 여당 대표로서 적극 추진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22일 “민주당 대표로서 영남은 당연히 함께 가야 하는 지역”이라며 “지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진정성 있는 행보가 당 차원에서 계속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따로 영남 일정은 잡지 않고 있다. 다만 이 지사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당내 다른 대권 주자들보다 영남 지역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 아니냐는 평가다. 이 지사 측은 “정 총리와 이 대표는 전국을 도는 것이 본인의 직분을 하는 것이고, 이 지사는 경기도정에 충실할 뿐”이라고 말했다.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 생)’ 핵심인 임 전 실장은 지난 4일 대구를 찾았고 다음 달 2일 경남 김해를 방문한다. 전남 장흥 출신인 임 전 실장은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으로서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영남과 자연스럽게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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