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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폼페이 유적지서 유해2구 발굴

이태리 폼페이 유적지서 유해2구 발굴

기사승인 2020. 11. 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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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전 화산이 폭발한 이탈리아 폼페이 유적지에서 두남성의 유해가 발굴됐다.

가디언 등은 21일(현지시간) 폼페이고고학공원이 폼페이 유적지의 한 대형 주택 지하실에서 검게 그을린 두 남성의 전신 유해를 출토했다고 보도했다.

한 유해는 30~40살로 추정되며 모직 망토를 두른 흔적이 있어 당시 부유한 시민이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다른 유해는 18~25살로 추정됐으며 여러 척추골이 부서져 노예로 추정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서기 79년, 약 1만3천 명이 살던 도시 폼페이는 이탈리아 남서부 나폴리 연안에 있는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화산재와 화산암 등에 뒤덮여 소멸했다.

이들은 화산재층의 약 2m 깊이 아래 묻혀 있다가 2000년 만에 비로소 세상에 나왔다.

화산재층 아래 묻힌 폼페이의 유적은 1750년부터 출토되고 있다.

고고학자들은 시신이 화산재 속에서 부패하며 생긴 공간과 화산에서 쏟아진 부석(속돌)에 액상석고를 붓는 방법으로 이들 유해를 사망 당시의 원형에 가깝게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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