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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더 높았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0.7%p 하락한 32.1%로 집계됐으며 국민의힘 지지도는 2.7%p 상승해 30.0%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도 격차는 2.1%p로 5주 만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이내로 좁혀졌다.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더 높게 집계됐다. 보궐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에서는 양당의 지지도 격차가 1%p 이내로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28.7%, 민주당이 28.1%로 조사됐다.
부·울·경에서도 국민의힘은 지지도 32.2%를 기록하며 29.1%를 기록한 민주당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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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1.6%p 하락한 42.7%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2.0%p 오른 53.0%였으며, 모름·무응답은 0.4%p 내려간 4.3%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10.3%p로, 리얼미터에 따르면 긍·부정 평가 격차가 두 자릿수를 나타낸 것은 ‘조국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해 10월 2주차(14.7%p)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인천·경기(6.6%p↓), 서울(3.5%p↓), 50대(5.0%p↓), 20대(4.1%p↓) 등에서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