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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꿈틀대는 바이오주…삼성바이오·녹십자에 눈길

코로나 재확산에 꿈틀대는 바이오주…삼성바이오·녹십자에 눈길

기사승인 2020. 11.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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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만에 코로나 대유행 가시화
삼바 이달 2일보다 15% 뛰어올라
녹십자는 같은기간 76% 수직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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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주(株)가 되살아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방역이 2단계로 강화되면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셀트리온 등 바이오 대장주들의 주가가 강세다. 삼성바이오는 80만원대, 셀트리온은 30만원대를 돌파했다. 지난 8월말 2차 대유행이후 3개월만이다. 제약 3대장인 유한양행·종근당·녹십자도 이달 들어 우상향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계열사 주가가 급상승했다. 특히 이달 들어 종근당바이오 주가 상승폭은 43%, 녹십자홀딩스는 1.7배에 달한다.

증권가에서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종목은 삼성바이오, 녹십자다. 무엇보다 양사의 백신 위탁생산(COM) 계약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사고보자’식 매수는 주의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기대감이 선반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백신 개발이 내년중 가시화될 예정인 만큼, 단기적인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투자하기 보다는 중장기적 안목으로 접근해야한다는 지적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 셀트리온, 종근당바이오, 녹십자홀딩스 등 주요 제약·바이오주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바이오 대장주인 삼성바이오와 셀트리온은 이날 각각 80만4000원과 30만1000원 종가를 기록했다. 지난 2일 대비 각각 15%, 23% 상승한 수치다. 두 종목 모두 ‘2차 대유행’이 발생했던 지난 8월말 수준을 회복했다. 같은 기간 상승세가 가파른 곳은 녹십자홀딩스다. 이날 종가는 4만1550원인데, 지난 2일 대비 주가가 76% 뛰었다.

제약·바이오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코로나19 확진세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주가가 우상향했다. 특히 삼성바이오, 녹십자홀딩스 등 백신 위탁생산이 가능한 일부 기업은 모더나·화이자 백신개발 기대감까지 더해져 주가를 끌어올렸다.

전문가들도 삼성바이오와 녹십자가 유망하다고 보고 있다. 백신 개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생산시설을 보유한 업체들이 관심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녹십자도 백신 위탁생산으로 공장 가동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삼성바이오는 지난 18일 인천 송도에 단일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코로나19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공장 문을 닫거나 축소 운영하고 있는 만큼, 백신 위탁생산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다. 삼성바이오에 대한 14개 증권사의 평균 목표가는 94만8571원이다. 이 가운데 4개사가 목표가를 100만원대까지 올린 상황이다. 선미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공장 증설로 인해 향후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된다면 글로벌 제약사들의 위탁생산 체결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무조건적인 투자에는 유의해야한다고 조언한다. 코로나 백신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백신 개발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제약바이오 종목의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백신 출시 기대감으로 바이오·제약주에 우호적인 투자심리가 있었지만, (백신개발이) 현실화되면 기대감이 오히려 줄면서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지적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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