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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에어백 결함 700만대 리콜…교체비용 1조

GM 에어백 결함 700만대 리콜…교체비용 1조

기사승인 2020. 11. 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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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리콜 이미지/제공 = 게티 이미지 뱅크
GM이 에어백 결함으로 전세계 차량 총 700만대를 리콜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M은 미국도로교통안전청(NHTSA)의 시정조치에 따라 일본 자동차 부품사 다카타의 에어백 인플레이터를 장착한 차량을 리콜할 예정이다. 에어백 인플레이터는 에어백 내부에 들어간 가스발생장치다.

NHTSA는 GM이 2007~2014년식 트럭과 SUV 590만대를 리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에 들어간 인플레이터가 고열과 습기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폭발 위험이 있다고 NHTSA측은 설명했다.

GM은 에어백 인플레이터 교체에 12억 달러(약 1조3368억원)가 쓰일 것으로 예상했다.

GM측은 “NHTSA 결정을 준수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실버라도, 쉐보레 교외, 쉐보레 타호, GMC 시에라, GMC 유콘 차량 일부도 리콜 대상이다.

현재까지 자동차에 장착된 다카다 에어백 인플레이터로 인해 사망한 미국인은 총 18명이다. GM에 장착된 다카다 에어백 인플레이터로 사망한 사람은 아직 없다.

다카다 에어백 인플레이터와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을 맡고있는 피터 프리토 변호사는 “GM 인플레이터도 다른 모든 타카타 인플레이터와 마찬가지로 폭발하고 탑승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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