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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유리창에 야생조류 충돌방지 테이프 부착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유리창에 야생조류 충돌방지 테이프 부착

기사승인 2020. 11. 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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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건물 유리창에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를 부착한 모습./제공=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건물 투명 유리창에 야생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를 부착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주변은 낙동강, 경천섬 등으로 아름다운 자연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황조롱이가 관찰되는 등 야생조류의 서식처로 다양한 조류들이 자원관의 투명 유리창에 충돌해 폐사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한다.

이번에 설치한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는 대부분 조류가 수직 간격 5㎝, 수평 간격 10㎝ 미만의 공간을 통과하지 않으려고 하는 조류의 습성(5×10규칙)을 이용해 만든 테이프로서 생물누리관, 연구관리동 등 투명유리창 총 930㎡의 면적에 부착했다.

박민우 시설관리부장은 “작은 노력으로도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야생 조류의 충돌 피해 저감 노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물의 보전과 보호에 앞장서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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