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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LH와 손잡고 장기복무 제대군인 주거복지 챙긴다

향군, LH와 손잡고 장기복무 제대군인 주거복지 챙긴다

기사승인 2020. 11. 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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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맞춤형 임대주택공급 위한 업무협약 체결
LH업무협약1
김진호 향군회장(오른쪽)과 변창흠 LH사장이 23일 오후 LH성남 판교사업본부에서 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지역수요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향군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3일 오후 LH성남판교사업본부에서 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지역수요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양한 수요맞춤형 주거복지사업을 선도해가는 LH가 제대군인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의 안보단체인 향군과 함께 10년 이상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한 장기복무 제대군인들의 주거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약에 따라 LH는 보유중인 매입 임대주택을 지역수요 맞춤형으로 장기복무 제대군인들에게 제공하고, 향군은 지자체와 입주 희망 제대군인의 수요를 조사해서 자격조건을 갖춘 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한다. 이후 LH는 향군의 추천자에 대한 검증과정을 거쳐 최종 입주자를 결정한다.

전국에 10년 이상 장기복무제대군인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약 7만여 명이다.

향군과 LH는 이번 협약으로 주택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기복무 제대군인들에게 실직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군과 LH는 이날 서명한 협약사항을 구체화하고, 업무추진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또 사업추진과 관련한 사항은 두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신의와 성실의 자세로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변창흠 LH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복무로 국가에 헌신한 제대군인들에게 주거소요를 반영한 매입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다양한 지역 수요맞춤형 공공임대주택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호 향군회장은 “국가안보를 위해 청춘을 다 바친 장기복무 제대군인들이 주거 불안정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에 수요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특별공급하게 됨으로써 복지사각지대를 해소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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