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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위구르족 등 박해받는 사람 생각”

교황 “위구르족 등 박해받는 사람 생각”

기사승인 2020. 11. 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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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달 로마에서 열린 전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회에서 마스크를 쓰고 촛불에 불을 붙이고있다. /제공 = AP, 연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소수민족이 위구르족이 박해받고 있다고 첫 언급했다.

23일 로이터통신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새로 내놓은 책 렛 어스 드림에서 “나는 자주 로힝야족, 위구르족, 야지디족 등 박해받는 사람들을 생각한다”고 보도했다.

교황청이 그동안 위구르족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은 중국 정부와 주교 임명에 관한 협정을 연장하는 절차가 걸려있었기 때문이라고 관찰자들은 지적했다.

교황이 앞서 미얀마를 탈출한 로힝야 족, 이슬람국가(IS)로부터 학살당한 야지디족에 대해 언급한 적은 있지만 위구르족을 거론한 것은 처음이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교황의 발언이 근거 없다고 일축했다.

자오 대변인은 일관되게 소수민족의 권익을 합법적으로 보호한다면서 현재 신장에서 각 민족은 생존권과 발전권을 충분히 누리고 있고 종교와 신앙의 자유는 법에 따라 보장받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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