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성동구, 개그로 구성한 제설 홍보동영상 제작

성동구, 개그로 구성한 제설 홍보동영상 제작

기사승인 2020. 11. 25. 09:1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125 홍보동영상 한 장면
개그맨 출신인 성동구청 김형준 주무관이 제작한 제설 홍보동영상의 한 장면/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가 겨울동안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캠페인을 위해 개그코너로 구성된 제설안전 홍보동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웃찾사’ 개그맨 출신 성동구청 토목과 김형준 주무관은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제설 캠페인 전달을 위해 같은 방송국 개그맨 출신 김영구씨와 함께 ‘찾아가는 어린이 제설 개그공연’을 만들었다. 지역 내 한양초등학교를 비롯 4개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생생하고 재미있는 개그공연을 펼치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환호를 받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면 공연이 어려워지자 기존 제설 개그공연을 재구성하고 확대해 홍보동영상으로 제작했다. 동료 개그맨이었던 송인호, 이선민씨가 추가로 합류해 개그코너를 꾸며 연출하고, 내 집·내 점포 자발적 눈치우기를 비롯 눈 치우는 범위와 시간, 성동구 관내 제설함 위치, 제설도구 이용 방법, 겨울철 낙상사고에 대한 위험성 등 제설과 겨울철 안전에 대한 다양한 교육내용으로 구성했다.

김형준 주무관은 “어린아이들의 눈에 맞춰 실제 방송된 개그 코너를 각색해 연출하고 제작한 영상”이라며 “제설과 안전이라는 딱딱한 내용을 ‘개그’와 ‘퀴즈’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제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위험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겨울철 제설작업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냈다”고 전했다.

구는 지난 6일부터 12월 4일까지 약 한달 간 관내 초등학교 총 21개교의 학생, 학부모 및 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수업 등을 통해 홍보동영상을 활용한 비대면 제설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과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대한 제설문화를 이번 영상을 통해 보다 흥미있고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겨울에도 주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인 제설활동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