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시, ‘배달·경비노동자’에 마스크 긴급 지원

서울시, ‘배달·경비노동자’에 마스크 긴급 지원

기사승인 2020. 11. 25. 22:0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마스크구매5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업무량이 늘어난 배달·대리운전·경비·콜센터 노동자 등 필수노동자에게 마스크 322만장을 긴급 지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업무량이 늘어난 배달·대리운전·경비·콜센터 노동자 등 필수노동자에게 마스크 322만장이 긴급 지원된다.

서울시는 음식 배달 노동자와 택배 노동자, 대리운전기사 등 특수고용직 플랫폼 노동자 10만 명에게 1인당 30장의 KF94마스크(면마스크 포함)를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스크는 특수고용직·프리랜서 노동조합에 127만장이 배포되고 플랫폼 기업 사용자 단체에 53만장이 배부된다. 노동조합에 가입되어 있지 않거나 개인 신분으로 영업 하는 노동자들을 위해서도 서울시 이동노동자쉼터 5곳(서초, 북창, 합정, 상암, 불광)에서 111만2000장의 마스크가 배부된다.

입주민들과 지속적인 대면을 하는 아파트 경비노동자 1만2500명에게 1인당 10장씩 총 12만5000장을 배포했다.

야간에 일하는 대리운전기사에게는 KF 필터를 교환할 수 있는 방한용 면마스크 1만2000장을 지급한다. 면 마스크는 코로나19로 일감이 줄어든 봉제노동자들에게 제작을 맡겨 소득 보전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외에도 감염위험이 놓은 고밀접 청소노동자 휴게실 322곳에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감염병 예방 물품을 지원한다. 자치구별로 최대 1500만원, 총 3억7500만원을 지원하며 12월 중 지급 완료할 예정이다.

또 콜센터에도 기업 당 최대 500만원씩 감염병 예방 물품 지원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42개 업체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고 현재도 지원신청을 받는 중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우리 주변에서 없어서는 안 될 환경미화원 등 필수노동자에 대한 작업환경 개선도 함께 진행해 노동자들의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19 확산도 방지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