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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택, 2022년까지 감소세…“인구구조 고려한 공급 정책 필요”

수도권 주택, 2022년까지 감소세…“인구구조 고려한 공급 정책 필요”

기사승인 2020. 11. 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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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시민이 호평한 하남시의 “아파트 문화 바꾸기” (2)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아파트 단지. /제공=하남시
오는 2022년까지 수도권의 주택공급이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인구구조 변화 등을 고려한 안정적 주택공급 정책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5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황관석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수도권 중장기 주택공급 전망과 시사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황 위원은 주택 인·허가실적의 공급 시차가 2~3년임을 고려할 때 주택준공 실적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3~2027년 사이에 수도권에 연평균 27만9000가구, 서울에 연평균 8만2000가구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연평균 22만2000가구, 비 아파트는 5만8000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파악했다.

서울의 경우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연평균 5만9000가구, 비 아파트의 경우 2만3000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예측했다.

황 위원은 “수도권과 서울의 주택공급은 2022년까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2023~2027년 사이에 안정적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인구·가구 구조에 적절히 대응하고 관련 정부정책의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중장기 주택공급 전망과 시사점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의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공공택지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공공부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민간택지의 경우 경기·정책 여건에 따라 크게 변동하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탄력적·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공급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변화하는 대응방안 모색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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