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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2022년까지 유망기업 100개 발굴…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육성”

홍남기 “2022년까지 유망기업 100개 발굴…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육성”

기사승인 2020. 11. 2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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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21차 비경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겸 제2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기재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유망기업 100개를 발굴하고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중점적으로 지원해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역혁신 중소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지역주력산업을 디지털(20개)·그린(19개)·고부가가치화(9개) 등 3개 분야 총 48개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주력산업 기업에 대해서는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2021∼2025년 1조4000억원 규모의 R&D 지원, 지역뉴딜 협약보증을 비롯한 보증·융자, 공공기관 구매 등 수출·판로 지원, 인재양성 지원 등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2021∼2022년 시·도별 7개 내외씩 유망기업 100개를 발굴해 R&D와 사업화 중점 지원함으로써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규제자유특구를 지역뉴딜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특구 신규 지정 시 디지털·그린 등 뉴딜 관련 특구 지정을 확대할 것”이라며 “내년에 그린 스타트업 타운 1개소, 중소기업 스마트 혁신지구 2개소 등 뉴딜 관련 기업거점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국내 비대면 전문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유망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최대 50억원의 자금 보증과 해외 진출 지원을 결합한 패키지형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ICT 연구개발(R&D) 및 인공지능(AI) 바우처 등을 통해 비대면 핵심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K-비대면’ 표준화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안전한 비대면 사회를 위해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요 비대면 서비스·제품에 대해 보안 취약점과 안전성을 점검하고,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를 17개소로 확대해 지역 ICT 기업의 정보보호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디지털배움터 1000개소를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디지털 역량 교육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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