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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은 올해 도입된 기본형 공익직불금 138억8000만원을 8800여 농가에 조기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쌀 고정·변동, 밭고정, 조건불리 직불사업 등 6개 직불을 통합·개편한 제도다.
청도군의 올해 지급 규모는 지난해 60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또 이번에 지급하는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지급단가 상향으로 직불금 지급대상자들의 수령금액이 개편 이전에 비해 전반적으로 상향됐다.
소농직불금은 기본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농가당 연 120만 원을 지급하고, 면적직불금은 구간별 100만~205만원으로 제도 개편 전보다 총금액 기준 2.5배 늘어났다.
권정애 청도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는 코로나19와 함께 저온피해, 집중호우, 연이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어려운 농가를 위해 당초 계획보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