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맛남의 광장 협업 ‘우리오리 덕 정식’ 도시락 출시

CU X 맛남의광장 우리오리 덕 정식

편의점 CU가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과 함께 국내산 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우리오리 덕 정식(4900원)’ 도시락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오리 덕 정식’은 오리고기 요리 2종이 푸짐하게 들어간 프리미엄 도시락으로 특제 소스에 재워 감칠맛을 더한 오리주물럭과 달콤한 데리야끼 소스가 곁들어진 훈제오리로 구성됐다.

반찬은 오리고기의 맛을 돋워 줄 구수한 시래기 된장 무침과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숙주나물 무침, 시원한 맛을 더해줄 백묵은지를 담았다.

‘우리오리 덕 정식’은 ‘맛남의 광장’ 출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제안으로 기획된 상품이다. 백 대표는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혀 폐농의 위기에 몰린 오리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난달 충남 사과 ‘애플파이’에 이어 다시 한 번 CU에 힘을 뭉치자는 제안을 했다.

CU와 백 대표는 오리고기는 비싸다는 편견과 레시피의 한계를 깨고 1인 가구도 집에서 간편하게 오리 고기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이라는 데 뜻을 모으고 ‘도시락’ 개발에 돌입했다.

백 대표는 직접 BGF리테일 상품연구소에 방문해 간편식품 상품기획자(MD)들과 도시락 구성 및 조리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며 상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고 CU는 전했다.

김준휘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오리고기는 물론 사용되는 모든 재료는 우리 농산물이 활용됐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지속적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을 통해 우리 농가와의 상생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파이’는 지난달 출시 직후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이 제품은 현재 상온 디저트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