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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톡톡]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수상 가능성은?…울고 싶은데 뺨 맞은 지상파 드라마의 내년이 궁금해

[아투★톡톡]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수상 가능성은?…울고 싶은데 뺨 맞은 지상파 드라마의 내년이 궁금해

기사승인 2020. 11.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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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상가상! 위기의 지상파 드라마, 내년엔 반토막? = 지상파 드라마의 위기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내년 지상파 드라마의 방송 편수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해 지상파 3사 가운데 A사는 내년에 방송할 주중 미니시리즈 편수를 예년의 절반 수준인 6~7편으로 편성했습니다. 방송 편수를 유지할수록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탓에, ‘똘똘한 작품이 아니면 제작을 미루고, 편수부터 일단 줄이자’는 식의 고육지책을 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최근 막 내린 한 드라마는 어정쩡한 캐스팅과 평이한 줄거리로 방송 전부터 우려를 낳았는데, 역시나(?) 무려 40억원 가까운 적자가 발생했다는 후문입니다. 이로 인한 불똥은 비정규직 프리랜서 신분이나 다름없는 어중간한 인지도의 연기자들에게 튈 전망인데요. 한 연기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과 비슷한 경우”라면서 “편수가 줄어들어도 높은 개런티를 받는 주연급 톱스타들은 받을 타격이 덜하지만, 여러 편에 출연해야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우린 처지가 다르다”고 털어놓더군요.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BTS)이 내년 1월 31일 개최되는 미국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제공=빅히트
★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수상 가능성은? =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8월 21일 발매한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내년 1월 31일 개최되는 미국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습니다. 현지 3대 음악시상식 중 가장 보수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그래미 어워드’의 1차 관문을 방탄소년단이 통과한 셈인데요. 한 대중음악 관계자는 “함께 후보에 오른 저스틴 비버·레이디가가 등은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협업곡이지만, 방탄소년단은 단일 그룹의 곡으론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라며 수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반면 “‘그래미 어워드’는 수상 기준에 매번 변수가 작용하므로 예측하기 어려워 수상을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어찌 됐든 후보에 지명된 것만으로 대단한 성과임에 틀림없는데요. 만약 수상에 성공하면 팝 본토인 미국 음악시장의 대표 가수 반열에 올라 새 역사를 쓰게 될 것입니다.

이청아
이청아가 ‘낮과 밤’ 김정현 감독의 칭찬에 기분 좋은 화답으로 눈길을 끌었다./제공=tvN
★ “감독님 오늘 뭐 드실래요?” = 배우 이청아가 tvN 새 월화극 ‘낮과 밤’에서 FBI 파견 수사관 ‘제이미’로 변신하는데요. 연출자인 김정현 감독은 최근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청아에 대한 애정을 아낌 없이 드러냈습니다. 김 감독은 “영어를 많이 써야 하는 역할인데, 이청아 씨는 워낙 발음이 좋다. 제이미는 예상하지 못하는 면모가 많이 드러나는 캐릭터인데, 그런 역할을 가장 소화 잘 하는 배우이기도 하다”라며 “발랄한 이미지를 깨부수고 전혀 다른 면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같은 칭찬에 이청아는 크게 기뻐하며 “감독님, 오늘 뭐 드실래요?”라고 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답니다.

★ “출연진 험담과 잘난 척은 내 주특기” = 하나의 프로그램을 완성하기 위해선 다양한 사람들의 헌신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한 예능 프로그램의 PD A가 ‘천상천하 유아독존’ 식의 잘난 척으로 업계 관계자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데요. 출연진 중 ‘대세’로 떠오른 연예인에 대한 험담을 뒤에서 쏟아내고, 본인이 잘 해서 프로그램이 성공했다는 식의 발언으로 입방아에 오르고 있습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자신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출연진도 그렇게 뒷 이야기를 하고 다니는데, 조금이라도 관련된 사람들은 어떻게 이야기 하고 다닐지 정말 소름이 끼친다”라며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었지만 ‘국민 예능’ 이상으로 가지 못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귀띔했습니다.

★ 보조출연자들의 관리도 시급해요 =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가 연예계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보조출연자들이 코로나19 확진자들과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 등으로 인해 촬영이 중단되고, 배우들이 자가격리를 진행하는 등 코로나 쇼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연배우들은 소속사에서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거나 촬영 현장 이동시 배우를 포함한 전 스태프들이 매번 검사를 받는다고 하네요. 배우에게 피해를 줄까봐 늘 긴장감 속에 업무를 보지만 보조출연자들은 촬영 당일만 검사하는 경우도 많고, 동시에 여러 작품을 함께 진행하기 때문에 매번 검사하는데도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보조출연자들을 관리해주는 엔터테인먼트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출연진들도 있어 조금 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연예계 관계자들은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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