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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신청사, ‘산업재해 제로(0)’에 앞장선다

정부세종신청사, ‘산업재해 제로(0)’에 앞장선다

기사승인 2020. 11.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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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산업재해 사망률 1위. 선진국이라기엔 부끄러운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정부가 이러한 오명을 벗고 민간으로의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건설현장에 첨단 기술을 도입했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세종 신청사 공사현장에 스마트건설시스템을 도입해 안전 사각지대 없는 현장을 만들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안전사고 제로(Zero)’를 목표로 현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세종 신청사는 올해 4월 착공을 시작했으며, 오는 2022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장에는 △안전모니터링시스템 △장비근접 알람센서 △드론현장관리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건설 시스템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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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근접알람시스템/행정안전부 제공
먼저 사물인터넷(IoT)와 모바일을 활용해 ’안전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하고 작업자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위험지역 출입을 관제하고 있다. 또한 중장비에 ‘장비근접알람센서’를 설치해 작업자가 장비에 접근할 경우, 장비 운전사와 작업자 모두에게 경고음이 울려 안전한 장비 운용을 가능하게 했다.

이와 함께 드론을 활용해 작업장의 면적, 체적을 측정하고 현장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해 안전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정부세종 신청사 건립사업은 중앙행정기관 이전사업 일환으로, 총사업비 330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연면적 13만4489㎡(지하3층,지상15층) 규모로 약 2400여 명이 입주해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이번 정부세종 신청사 신축공사 현장에 도입된 스마트건설시스템을 통해 보다 안전한 청사 신축현장 관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신축사업이 안전관리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설현장의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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