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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배민 다니엘체 세계 타이포그래피 대회서 수상

우아한형제들, 배민 다니엘체 세계 타이포그래피 대회서 수상

기사승인 2020. 11. 3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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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인기가 높은 배민(BAEMIN)의 3단 도시락통 이미지./제공=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지난해 5월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며 선보인 서체가 국제 서체 대회에서 유명 기업들과 함께 수상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30일 배민 베트남 법인이 베트남 현지 디자인 스튜디오 라이스와 개발한 서체 배민 다니엘체(BM Daniel)가 ‘타입 챔피언스 어워드(Type Champions Award) 2020’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120년 역사의 글로벌 폰트 기업 모노타입(Monotype)이 주최하는 유명 대회로 배민 베트남 법인 외에 IBM, 뉴욕 현대 미술관(MoMA), 아디다스(Adidas) 등 유명 브랜드 10곳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모노타입 측은 “디자인이 까다로운 베트남어의 알파벳과 성조를 독창적인 방법으로 재해석해 베트남어의 아름다움을 브랜드에 녹여냈다”고 평가했다.

인기완 우아한형제들 해외사업부문장은 “베트남이라는 낯선 시장에서 ‘배민(BAEMIN)’이라는 생소한 앱을 현지인들이 친근하게 사용하게 되기까지는 배민 다니엘체를 기반으로 한 브랜딩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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