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출발’ 코스피, 보합권서 횡보

30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으나 이내 보합권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35포인트(0.28%) 하락한 2626.1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0포인트(0.55%) 오른 2648.05에 출발해 장중 2648.66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하지만 이내 다시 보합권으로 내려앉아 등락을 오가고 있다.

개인이 매수세를 키우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8억원, 540억원을 팔아치우는 반면 개인은 홀로 2297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0.15%), LG화학(-0.37%), NAVER(-0.35%)는 하락세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0.38%), 삼성전자우선주(-0.65%), 셀트리온(2.99%) 등은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4.61% 오르면서 큰 폭 상승중이다. 이외에 운수장비(1.66%), 의약품(1.34%)도 강세다. 반면 보험(-1.97%), 증권(-1.46%), 금융(-1.21%)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장 대비 2.24포인트(0.25%) 오른 887.9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5.09포인트(0.57%) 오른 890.65으로 시작했습니다. 상승장에서 폭을 조정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이 대량 매수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홀로 1190억원 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4억원, 461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5.29% 급등중이다. 제넥신(3.85%)도 상승세다. 반면 셀트리온 제약(-0.05%), 씨젠(-0.89%) 등은 하락장을 펴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3.41%), 통신장비(2.11%)가 강세고, 섬유·의복(-0.43%), 컴퓨터서비스(-0.39%) 등이 약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달러당 1.5원(0.14%) 오른 1107.70언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