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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이낙연 20.6%·윤석열 19.8%·이재명 19.4% 초박빙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이낙연 20.6%·윤석열 19.8%·이재명 19.4% 초박빙

기사승인 2020. 11. 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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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최고치를 기록하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와 치열한 선두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3일부터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2538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총장에 대한 선호도는 19.8%로 집계됐다.

선호도 조사에 이름을 올린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달 조사 17.2%보다 2.6%p 올랐다. 특히 대구·경북(9.6%p↑), 서울(3.9%p↑), 50대(4.7%p↑), 보수(3.5%p↑), 중도(2.9%p↑) 등에서 상승폭이 컸다.

이낙연 대표는 전월보다 0.9%p 떨어진 20.6%로 1위를 차지했다. 임기 반환점을 맞은 이 대표는 리얼미터 기준 대선주자 선호도가 7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권역별로는 서울 17.9%에서 8.3%p가 하락하며 10%대로 내려앉았다. 광주·전라 43.3%에서 2.5%p 하락했다. 대신 인천·경기, 부·울·경에서는 각각 3.3%p, 1.3%p 올랐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전월보다 2.1%p 하락한 19.4%로 3위에 올랐다. 이 지사의 경우 대구·경북(5.6%p↓), 부울경(4.6%p↓), 60대(3.0%p↓), 보수(4.4%p↓), 진보(2.1%p↓)에서 하락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총장의 지지율 상승에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직무배제 조치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윤 총장이 현재 정권과 가장 명확한 대척점에서 반문정서를 상징하고 있는 ‘버팀목’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대선주자 선호도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 5.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5%, 유승민 전 의원 3.3%, 추미애 장관 3.1%, 오세훈 전 서울시장 3.0% 순으로 조사됐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의 선호도 합계는 48.1%, 범보수·야권 주자군의 선호도 합계는 41.7%로, 양 진영간 격차는 6.4%p였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9%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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