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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근이 이어오던 면세점 매출 10월 다시 감소

근근이 이어오던 면세점 매출 10월 다시 감소

기사승인 2020. 11. 3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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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 주인찾기 3번째도 실패<YONHAP NO-4368>
인천공항 면세점 구역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
3월 이후 조금씩 신장세를 보였던 면세점 매출이 10월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중국인 보따리상 매출로 영업을 이어오고 있던 면세점으로서는 생존 기로 국면에서 다시 살 방법을 궁리하고 있다.

30일 한국면세점협회가 공개한 월별 운영동향에 따르면 10월 매출액은 1조3894억원으로 전월보다 6.4% 감소했다.

특히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 매출은 1조3259억원으로 전월보다 8% 감소했다. 내국인 매출은 재고면세품 내수 판매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12월 1일부터는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한국발 중국행 입국 규제를 강화해 업계의 시름이 더 깊어지고 있다. 한국에서 중국으로 들어가는 여행객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유전자 증폭’ 진단검사와 혈청 검사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매출이 감소됐다는 점에서 우려감이 큰 상황으로, 재고면세품 내수판매처럼 ‘제3자 반송도 무기한 연장’이 필요하며 ‘특허수수료 감면’ 등 정부의 추가적인 지원도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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